24년 만에 ‘경기도자비엔날레’로 명칭 바꾼다…오는 9월 6일 개막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는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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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22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의 공식 명칭을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로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재단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세계’라는 명칭을 제하고 ‘경기(주최 및 장소)’, ‘도자(주제 및 매체)’, ‘비엔날레(형식, 격년제 국제미술행사)’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도자비엔날레’를 사용한다.
경기도가 개최하는 유일한 비엔날레로서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위상과 행사의 정체성 및 방향성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재단의 강한 혁신 의지가 담겼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경기도자비엔날레’는 2001년 처음 시작해 매회 전 세계 70여 개국, 1천 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으며 도자예술 분야 대표 국제행사로 자리 잡았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다. 행사는 ▲본행사(전시, 학술, 워크숍 등) ▲부대행사(키즈비엔날레, 뮤지엄 콘서트, 마켓, 찾아가는 비엔날레 등) ▲위성행사(경기공예페스타 등)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주제는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다. 현대사회의 사회적 갈등과 불안 속에서 도자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인종, 민족, 역사를 연결하여 ‘협력’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국제적 행사이자 경기도의 문화예술 축제로 24년간 세계적인 명성과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는 국내외 문화예술계와 대중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에 집중해 국제성과 지역성을 모두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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