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경매사 최고가 낙찰은 쿠사마 야요이 '호박'
예상 낙찰가 80억~180억원에는 못 미쳐
아트앤컬쳐 기자
2022-12-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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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초록 호박’. 사진 서울옥션
11월 29일 홍콩 경매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초록색 '호박' 작품이 76억 원에 낙찰됐다고 서울옥션이 밝혔다.
구매수수료를 제외하면 64억 2000만 원이며 이는 사전 추정가 80억~180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한국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였는데 현재 쿠사마 야오이의 작품은 한국 미술계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와 홍콩 카운터에서 ‘서울옥션 홍콩 세일’을 동시 개최하였으며 약 211억 원 상당의 작품 84점이 출품되었으며 이우환의 150호 대형 사이즈 ‘다이얼로그’가 13억원, 이건용의 ‘Untitled’는 1억 2000만원 등에 낙찰되었지만 기존 인기있던 김환기, 박서보, 하종현 등 작가들의 작품이 유찰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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