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4’ 5월 9일 개막
전 세계 20 개국 129 개 갤러리 참가해 선보이는 ‘창조적 휴양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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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트페어 '아트부산(ART BUSAN)'이 오는 5월 9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에는 전 세계 20개국 127개의 국내외 유수 갤러리가 참가하여 동시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아트부산은 2012년 출범 이후 참여 갤러리, 방문객, 총 매출 면에서 지역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아트부산 2023 전경 [사진=아트부산]
아트부산 2024 포스터 [사진=아트부산]
차별성을 보여줄 이번 커넥트 프로그램은 ‘아시아 아트신의 연대’와 ‘현시대 여성 아티스트’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Artists(예술가), Regions(지역), Galleries(갤러리) 3개 카테고리, 총 8개 섹터로 구성됐으며 섹션의 기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갤러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기존 아트페어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시의 다양성을 전달하는 특별전시 섹션인 커넥트 (CONNECT)도 미술애호가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올해 커넥트에는 홍익대학교 주연화 교수가 디렉터로 선임되어, ‘아시아 아트신의 연대’와 ‘현시대 여성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9 개의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아시아 현대미술의 1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를 조명하는 <허스토리 HERSTORY> 섹션에서는 10 명의 작가, 60 여개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는 미술관급 전시를 선보인다.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정강자, 샤오루(Xiao Lu) 등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함께 신디 셔먼(Cindy Sherman), 제니 홀저(Jenny Holzer)와 같은 서구 대표 여성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이어서, <포커스 아시아: 차이나>에서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국의 대표 작가들을 통해 아시아 아트신의 흐름을 조명한다. 얀 레이(Yan Lei), 마 슈칭(Ma Shuqing), 탄 핑(Tan Ping) 등 주목해야 할 아시아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주진스(Zhu Jinshi)의 가로 4.8m, 세로 1.8m 크기의 대형 연작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본 행사와 더불어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를 초청해 미술계의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아티스트와 미술 담론을 나누는 컨버세이션스 (CONVERSATIONS)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글로벌 예술계 전문가 및 아티스트 13 인이 연사로 참여해, 총 6 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컨버세이션스는 10 일부터 11 일까지 2 일간 벡스코 제 1 전시장 2 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진행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다양한 관람층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도 부산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부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역만의 F&B 공간을 소개하며 부산 전역을 문화예술 축제로 변모시킬 ‘부산 아트위크’ 또한 더욱 강화해 선보인다. 한 손에 가볍게 들고 다니며 도시를 산책할 수 있도록 미니 가이드북을 무료 배포하며, 온라인 가이드북은 아트부산 공식 홈페이지, 오프라인 가이드북은 벡스코와 아트위크 참여기관에서 만날 수 있다.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한 관람과 작품거래가 가능하도록 전시장 공간기획도 강화되었다. 약 250 평 규모로 꾸며진 컬렉터스 라운지 (Collectors Lounge)는 아트 전문 디렉팅 스튜디오 아트먼트뎁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휴게 공간을 구성했으며, 미쉐린 부산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르도헤 등 다양한 F&B 브랜드가 참여해 하이엔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관람객 동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라운지 공간 스퀘어(Square)도 3 곳이 운영된다. 올해는 대보름, 카멜커피, 프루토 프루타가 2024 스퀘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김윤신, Add Two Add One, Divide Two Divide One 2019-27, 2019,
Quebracho wood, 61 x 59 x 22 cm(사진=국제갤러리)
박서보, Ecriture No. 090816, 2009, Mixed Media with Korean hanji Paper on Canvas, 130 x 195 cm(사진=조현화랑)
올해는 대보름, 카멜커피, 프루토 프루타가 2024 스퀘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오프라인 아트페어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신규 앱 서비스 아트라운드(ART ROUND)도 아트부산 2024 에서 첫선을 보인다. 아트라운드는 앱을 통해 출품작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문의까지 이어갈 수 있어 참가 갤러리와 구매자 간의 소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고 온라인에서도 아트페어의 경험을 확장한다.
아트부산 정석호 이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4 일장으로 불리우는 아트페어는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설레임과 기대감을 선사한다”며 “창조적 휴양의 장, 아트부산에서 현대미술의 정수와 함께 부산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술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올해 13 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은 국내는 물론, 홍콩,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지의 컬렉터들이 대거 부산을 찾으며 국내 대표 글로벌 아트페어로 입지를 굳건히 하며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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