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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오병탁 개인전 《20 X 27 》 개최

눈 컨템포러리, 2024년 12월 19일 – 2025년 1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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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컨템포러리는 2024년을 마무리 짓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전시로 오병탁의 개인전 <20 x 27>을 준비하였다.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오병탁 회화의 출발점이자,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종이 드로잉 104점과 드로잉을 기반으로 완성시킨 캔버스 페인팅 4점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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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탁, 002169, 2021, watercolor on paper, 27x20cm. ⓒ 작가, 눈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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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탁, 002115, 2021, mixed media on paper, 20x27cm. ⓒ 작가, 눈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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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탁, 2408, 2024, oil on canvas, 80x117cm. ⓒ 작가, 눈 컨템포러리


오병탁 작가는 일정한 크기(20 x 27cm)의 화지에 드로잉 작업을 지속해왔다. 수년간 이어진 드로잉들은 독립적인 작품으로 존재하며, 동시에 캔버스 페인팅의 기원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수많은 드로잉을 벽에 붙여 놓고 이를 ‘드로잉 숲’이라 명명하며, 이 숲 속에서 유화물감을 사용하여 페인팅 작업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드로잉의 구상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강렬한 추상의 형태로 재탄생된다.

20 x 27cm의 화지는 작가에게 단순한 지지체를 넘어, 제한된 조건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공간이다. 작가는 이 작은 화지에 다양한 감각과 경험을 담아내며, 독특한 회화적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된 3000여 점의 드로잉 중에 선별된 104점 드로잉을 근경에서, 드로잉 기반으로 완성시킨 4점 페인팅의 원경에서 감상함으로써, 오병탁 회화와 조우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병탁 작가는 인하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2022년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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