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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조현화랑, ‘액세스 방콕(ACCESS Bangkok)’ 참여

ACCESS BANGKOK_ Booth A4, 2024년 12월 4일 (수) - 2024년 12월 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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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화랑은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ICONSIAM)에서 개최되는 ‘액세스 방콕(ACCESS Bangkok)’에 참여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한국의 민간 기획사 아트미츠라이프가 기획한 ‘액세스 아트페어’ 브랜드의 첫 번째 국제 행사로, 국내외 30개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조현화랑은 이배, 보스코 소디, 정광호, 이광호, 강강훈 등 현대미술의 거장 및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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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co Sodi, Untitled, 2024, Mixed Media on Wood, 60 x 60 cm© 작가, 조현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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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g Kwang Ho, The Flower 21100, 2021, Copper Wire, 100 x 100 cm© 작가, 조현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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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 Kang Hoon, After Sunset, 2024, Oil on Canvas, 150 x 150 cm© 작가, 조현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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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Bae, Brushstroke-N10, 2024, Charcoal Ink on Paper, 162 x 130 cm© 작가, 조현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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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Kwang Ho, Untitled 4677-1, 2024, Oil on Canvas, 120 x 100 cm© 작가, 조현화랑


숯을 매개로 자연과 인간, 순환과 정화라는 주제를 탐구해온 이배 작가는 이번 페어를 통해 수묵화의 깊은 흑색을 숯의 물성으로 재현한 이슈드푸 시리즈와 색으로 숯의 물성을 은유한 레드 아크릴, 브론즈 소재를 활용해 일필휘지의 붓질을 조각으로 구현한 붓질 브론즈 등의 다양한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그는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으로 빌모트재단에서 개최한 달집태우기 전시를 통해 크게 호평을 받은바 있다.

현재 조현화랑_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는 멕시코 출신의 보스코 소디는 질감과 색감이 돋보이는 부조회화 두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캔버스 위에 자연적 소재와 안료가 건조되며 나타나는 표면의 균열과 흔적을 작업의 본질로 삼는다. 소디는 현재 중국 He Art Museum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진행 중이며, 올해 가을 일본 료소쿠인 선사에서 개최한 2인전으로 주목받았다.

자신의 작업을 ‘비조각적 조각(Non-sculptural sculpture)’이라 명명하며 조각의 전통적 개념을 확장해온 정광호 작가는 가는 구리선을 활용해 물질감과 양감을 배제한 작품을 소개한다. 꽃잎이나 항아리 같은 자연적 모티브를 새로운 조각의 형태로 재구성하며, 조각 표면 자체가 조각의 본질임을 탐구한다.

일상적인 대상을 자신만의 독창적 언어로 재구성하는 이광호는 강렬한 회화적 묘사가 돋보이는 습지 연작을 선보인다. 작가가 2017년 뉴질랜드를 여행하며 발견한 케플러 트랙 인근의 풍경을 담는 습지 연작은 수풀과 이끼, 웅덩이에 비치는 하늘과 구름 등의 디테일을 극대화함으로써 관람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생경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내년 9월 조현화랑_달맞이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준비 중에 있다.

전세계 페어에서 솔드아웃을 기록 중인 강강훈 작가는 그의 대표작인 인물화와 목화 시리즈를 소개한다. 단순한 재현을 넘어 관람자를 내면의 세계로 이끄는 인물화는 인간 내면의 감정과 정체성을 탐구하며, 2022년 말부터 시작된 목화 시리즈는 추상과 구상의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탐구한다. 내년 3월 조현화랑_서울에서 개인전을 준비중에 있다.

조현화랑은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알리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액세스 방콕’은 디지털 플랫폼 ‘아투(ARTUE)’를 통해 전 세계 컬렉터와 관람객에게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이 적용된 온라인 뷰잉룸(OVR)을 통해 작품의 감상과 구매를 지원하며, 진품 증명서(COA), 디지털 인보이스, 글로벌 결제 기능을 통해 미술품 거래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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