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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김수강 개인전 《길꽃》 개최

갤러리 플래닛,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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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플래닛에서 12월 5일(목)부터 28일(토)까지 사진작가 김수강의 개인전 《길꽃》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수강 작가의 시집 <그것다운>(난다 출판사, 2024) 출간을 기념하며, 작가가 오랜 시간 관찰해온 자연 속 사소한 존재들을 담은 ‘길꽃’ 시리즈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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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 능소화, 2023, Gum Bichromate Print, ​90x73cm© 작가, 갤러리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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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 애기똥풀,  Gum Bichromate Print, ​90x73cm© 작가, 갤러리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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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 개망초,  Gum Bichromate Print, ​90x73cm© 작가, 갤러리 플래닛


 


김수강 작가는 오랫동안 주변의 사물들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사진에 담아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을 오랜 시간 바라보며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길꽃 시리즈는 화려하거나 드라마틱하지 않지만, 묵묵히 제 자리에서 피고 지는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가는 작업 노트를 통해 “내가 하는 작업은 주변에 무심히 있는 것들을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말하며, 사물을 오래도록 바라보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요함과 충만함을 표현한다. 또한, “길꽃 시리즈는 화려함이나 슬픔 없이 스르르 피었다 사라지는 자연의 모습에 대한 경외심을 담고 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자연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수강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평온함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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