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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짓 폭퐁(Keng Attasit Pokpong)개인전 《꽃 피우는 가지: Flowering Branch》 개최

토포하우스 서울 제1, 3 전시실, 2024.11.20(수) - 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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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포하우스갤러리에서 오는 11월 20일(수)부터 12월 9일(월)까지 태국 예술가로는 처음으로 켕 아타싯 폭퐁(Keng Attasit Pokpong)의 개인전 "꽃 피는 가지(Flowering Branch)"를 개최한다. 켕 아타싯 폭퐁은 2024년 현재 태국의 주요 도시뿐 아니라 유럽과 호주, 중동의 주요 도시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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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짓 폭퐁, The Red Glasses, 2024유화200x200cm. © 작가, 토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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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짓 폭퐁,《꽃 피우는 가지: Flowering Branch》. © 작가, 토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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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짓 폭퐁,《꽃 피우는 가지: Flowering Branch》. © 작가, 토포하우스



켕 아타싯 폭퐁은 그의 아내의 초상화이자 화려한 입술이 시그니처인 <레드 립스(RED LIPS)>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다. 강렬한 색과 팝(POP)적인 인상을 주는 아시아 여성의 초상은 순식간에 화단을 매료시켰다. 그의 작품은 태국 방콕뿐 아니라 태국 작가의 작품이 낯선 상하이, 파리, 런던, 홍콩, 바젤, 멜버른, 뉴욕의 아트페어와 갤러리의 초청을 받아 수많은 전시에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켕 아타싯 폭퐁은 현재 여전히 태국 방콕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으나, 그의 작품은 지금도 아시아와 유럽에서 활발하게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개인전은 토포하우스의 이번 전시가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모두 신작으로 켕 아타싯 폭퐁의 작품은 동아시아의 강렬한 햇빛과 자연적 특성이 가득한 화려함과 동시에 시적 정서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은 점은 이번 전시에 출품된 20여 점의 작품을 이전의 '레드 립스' 시리즈와 차별화한다. 전시명인 "꽃 피는 가지"는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이며, 작가는 그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가는 그동안 작가의 명성을 만들어 온 팝적 선명함과 동시에 인물의 애잔한 표정과 커튼, 빗방울, 다양한 꽃무늬 프린트를 통해 회화적 표정너머 시적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태국 예술가가 한국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자, 태국의 예술가들이 국내에 소개되는 일도 그동안 드문 일이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태국과 한국 미술 단체와 개인 간에는 수많은 교류와 협업이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 전시가 가능했다. 켕 아타싯 폭퐁의 이번 개인전은 지난 2023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초대작가 선정으로 인한 한국 방문 인연으로 기획되었으며,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의 왕립대학인 라자망갈라 기술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의 국제 워크숍과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한국의 (재)행촌문화재단의 창작레지던시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논의되었다.


또한, 작가는 2023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참여 이후 그의 작품에 수묵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먹과 한지를 실험하여 오히려 한국수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태국과 한국의 예술적 협력과 교류가 두 나라 모두에게 이로운 창의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기회로 이 전시는 매우 상징적 의미가 있으며, 향후 한국 예술가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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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짓 폭퐁(Keng Attasit Pokpong). © 작가, 토포하우스



아타짓 폭퐁은 태국 예술가다. 1977년에 태어나 라자망갈라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대 말에 경력을 시작했다. 작업 매체로서 수채화와 유화 두가지를 사용하여 화려한 입술을 가진 아시아 여성의 초상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방콕 교외에 위치한 카페, 바, 갤러리 및 창작 공간을 갖춘 예술 공간을 만든다. 그의 작품은 방콕, 상하이, 파리, 런던, 홍콩, 바젤, 멜번, 베니스, 마이애미 및 뉴욕의 박람회, 박물관, 갤러리에서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전시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방콕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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