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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서세승 개인전 《죄와 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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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서세승 작가의 개인전이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갤러리 충장22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15회 광주 비엔날레 충장22 파빌리온 스웨덴 “분리할 수 없는 거리” 전시와 함께 주목받으며, 대구 지역 현대미술의 깊이와 넓이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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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승, 고개 숙이지 않는 벼, 50호, 혼합재료,  ⓒ작가,  갤러리 충장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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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승, 곡두, 40호. 혼합재료, ⓒ작가,  갤러리 충장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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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승, 집으로 가는 길, 30호, 혼합재료 ⓒ작가,  갤러리 충장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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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승, 페름기, 240호. 혼합재료, 대형작품 우측, ⓒ작가,  갤러리 충장22 



서 작가의 작품은 무겁고 묵직한 질감이 특징이다. 마치 인간의 죄악과 재앙을 품은 광물질을 연상시키는 작품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침식되고 부패하면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다. 작가는 이러한 광물질을 통해 인간의 욕심, 시기, 질투 등 다양한 감정과 삶의 어두운 면을 표현한다.


그러나 서 작가의 작품 속에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 작가는 내면에 남아있는 생명과 에너지를 통해 인간의 불행과 재앙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으며, 이러한 의지를 작품 속에 투영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페름기 변형’, ‘고개 숙이지 않는 벼’, ‘집으로 가는 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서세승 작가는 대구미술협회 기획 이사를 맡으며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칠곡문화예술위원회 대표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남부현대미술협회 회원으로서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며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있다. 


충장22 문화사업단 윤진학 단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작가들의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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