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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이젤리, 아트 자카르타 2024 (Art Jakarta 2024)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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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젤리(Easelly)는 동남아시아 대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는 제14회 아트 자카르타에 참가한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아트 자카르타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젊은 콜렉터의 탄탄한 지지와 증가추세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이젤리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동화적이며 몽환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는 이우림, 유화수, 크리스 미소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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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수_Unrealistic space-작은 별의 통로_72.7x60.6cm_Glitter powder, Fabric, Oil on acrylic canvas, 2024© 작가이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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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림_산책_61×73cm_Oil on Canvas, 2024.© 작가이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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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미소_Cat Scholar M2_100 x 100cm_Acrylics on Panel, 2024. © 작가이젤리 



을 소재로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몽환적인 공간을 표현하는 이우림 작가는 숲과 인물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대상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실과 상상이 모호하게 뒤섞인 공간에서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시도한다. 현실 속의 평화로움과 친근감, 긴장감이 도는 낯설음이 어우러져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해낸다.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들며 그 간극사이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시간개념도 사라진 무한 상상의 세계를 펼친다. 화면 속 시공간은 배경과 인물을 따라 흘러내리며 하나의 세계에서 또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어졌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현실과 상상, 허구와 실재, 안과 밖의 구분이 없는 서로 연결되어 또 하나의 공간을 넘나들고 있다.

 

유화수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과 습관적인 행동, 불합리한 상황 등과 같이 현실적인 삶을 구성하는 모든 환경적 요소들에서 작가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불안감이나 도피하고 싶은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싶다는 욕망으로 ‘Unrealistic space(가상 공간)’ 시리즈를 구상했다. 경험이나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한 소재들에서 받은 느낌이나 이미지들의 변형된 모티브들을 사각 또는 원형의 캔버스 위에 유화채색과 천으로 된 오브제를 덧붙여 콜라주 형식으로 구현해냄으로써 비현실적인 가상 세계를 창출해낸다. 작가는 그리기패브릭 오브제를 덧붙이는 행위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수많은 제도들과 관념 사이에서 지쳐버린 대상들을 소년소녀로 위장하여 유희를 찾아가는 상상적 공간, 즉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작가만의 스토리들을 담아내고 있다.

 

크리스 미소 작가는 유럽의 신화나 고전들의 풍자와 철학이 담긴 이야기들을 비롯하여 역사, 정치, 영화 등 다양한 주제들을 동물 캐릭터로 의인화하여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고양이, , 토끼 등과 같은 동물 캐릭터들은 관람객으로부터 관심을 끌어내어 공감을 이끄는 매개체이자 서사를 이끌어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인간을 모티브로 했을 때, 인종, 계급, 연령 등 누군가의 정체성이 투영되어 작가가 의도하고자 했던 본질적인 의미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작가는 선입견 없이 작품의 스토리텔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동물들을 모티브로 묘사해오고 있다. 작가는 우리 일상에서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인물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각 작품의 캐릭터가 삶의 주인공들이며 그들이 품고 다양한 스토리를 알아가기 바란다. 작가는 나무판넬 위에 젯소칠과 샌딩 작업으로 네, 다섯 겹의 베이스를 만들고, 아크릴 과슈와 아크릴 잉크를 이용하여, 작품의 밀도감과 디테일을 표현해낸다.

 

이우림 작가는 1972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영남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2006년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정되면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국내외 유수 갤러리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이외에도 베이징, 싱가폴, 상하이, 홍콩, 뉴욕, 마이애미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도 다수 참가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독창적이고도 사유적인 표현방식으로 국내외 마니아 콜렉터 층을 확보하고 있다. 전업 작가로서 현재 대구에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유화수 작가는 1989년 부산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예술대학과 국민대학교 대학원 회화학과를 졸업하였다. 5회의 개인전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세계 유수 아트페어들을 참가하며 국제적으로도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크리스 미소 작가는 1984년 캐나다 오타와 출생으로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조형학부를 졸업하였다. 2회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태국, 한국 등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부산을 기점으로 작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제적 행보가 기대되는 작가이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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