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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이창수 개인전 《Connection(관계)》 개최

내일 갤러리, 2025. 5. 30. (금) - 6. 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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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한지를 활용해 기호적 이미지를 오브제로 구현하는 이창수 작가의 초대전 <Connection(관계)>이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울 광화문 내일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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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page0 image Connection, 91x73cm, Hanji, Acrylic on Canvas, 2025© 작가, 갤러리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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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page1 image Connection, 73x91cm, Hanji, Acrylic on Canvas, 2025© 작가, 갤러리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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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page2 image Connection, 130x97cm, Hanji, Acrylic on Canvas, 2025© 작가, 갤러리내일

 이창수 작가는 나무판에 기하학적 기호를 새긴 뒤, 그 위에 한지 펄프를 덮어 굳힌 후 다시 떼어내는 독창적인 방식을 통해 직물 같은 저부조 질감을 구현하였으며 이러한 방식은 물질의 물성을 사유의 표면으로 전환하며, 기호를 단순한 시각 요소를 넘어 내면의 감각과 만나는 매개체로 확장해서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심원과 격자 형태의 기호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는 집중과 확산의 시선을 동시에 유도하며, 특히 동심원은 시선을 화면의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동시에 화면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 공간으로 통합시켜 의식의 집중과 분산을 유발한다. 이는 마치 한옥 창호의 반투명한 한지처럼 안팎의 시선을 넘나드는 심리적 통로로 기능한다.
 서길헌 평론가는 이창수의 작업을 “정적인 평면에서 창의적 시선이 움트는 지점”이라고 평하며, “혼돈은 창의적 시선이 시작되는 지점이며, 이는 곧 숨 쉬는 기호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Connection(관계)>은 규칙적이고 복잡한 현대인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정적인 재료 한지와 순수 질서로 배열된 기호로서 새로운 숨 쉬는 열린 통로로 써 관람객을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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