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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석 개인전》 개최…전통과 현대의 조우

하얀갤러리, 4. 28. -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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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위치한 하얀갤러리에서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손윤석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채화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유화 작품들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항아리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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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석 개인전 © 작가, 하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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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석 개인전 © 작가, 하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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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석 개인전 © 작가, 하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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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석 개인전 © 작가, 하얀갤러리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통적인 항아리 형태 위에 펼쳐진 강렬한 색감의 추상적인 붓질이다. 손 작가는 항아리가 지닌 소박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에 역동적인 색채와 자유로운 표현을 더해, 형태의 단순함과 색의 강렬함이라는 seemingly 상반된 요소들을 조화롭게 공존시킨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작가가 탐구해 온 회화적 실험 정신과 독창적인 예술적 감수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손윤석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총 문화예술원에서 서양화 교수로 재직하는 등 한국 미술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동남아시아지부 추진위원장과 한국예총 하노이지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술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의 창작 활동을 거쳐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술 교육 사업을 펼치며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베트남에서는 한국 문화를, 한국에서는 동남아 현지의 감성을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번 순천 전시를 발판 삼아 손 작가는 앞으로 국내외 미술계와의 더욱 폭넓은 소통과 교류를 통해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동서양의 문화적 경험을 녹여낸 그의 작품들은 순천 문화의 거리를 찾은 이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과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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