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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 뉴욕 ACA Galleries 개인전 개최 및 화랑미술제 솔로 부스 참여

ACA Galleries, 2025. 04. 08(화) - 05. 3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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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런던 사치갤러리 개인전, 2024년 부산 비엔날레 참여로 미술계 주목



독창적인 화풍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두원 작가가 미국 뉴욕의 저명한 ACA Galleries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하며, 오는 4월 중순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화랑미술제에 맥화랑을 통해 솔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미술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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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 PINETREE PEACOCK, 2024 Mixed media on wool 58 x 46 in 147.3 x 116.8 cm© 작가, 맥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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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 TIGER, LEOPARD, AND JAGUAR RESTING IN THE JUNGLE, 2025 Mixed media on wool 61 x 68 3/4 in 154.9 x 174.6 cm© 작가, 맥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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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 SNAKE SKI BIRDMAN, 2025 Mixed media on wool 67 x 65 in 170.2 x 165.1 cm. © 작가, 맥화랑 



1982년생인 이두원 작가는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를 ‘노마딕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라 칭하며, 제도권의 틀을 벗어나 전 세계를 유랑하며 얻은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남종화의 거장 허백련 선생의 제자인 동양화가 아버지와 패션업계에서 활동한 어머니, 프랑스 보자르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모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자연스럽게 접한 그는 그림을 학문이나 기술이 아닌 본능의 영역으로 이해한다.


이두원 작가의 작품에는 꽃, 식물, 바위, 산, 동물과 같은 자연물과 더불어 총, 자동차, 우주선, 라디오, 기계 부속품과 같은 인공물이 자유롭게 등장하며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언뜻 보기에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순수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지만, 그 속에는 인간과 자연, 우주는 결국 하나라는 일원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철학과 유머가 담겨있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그 어떤 구별과 차별 없이 만물이 동등하게 공존하는 세계를 그려낸다. 동서양, 재료와 소재에 대한 어떠한 고정관념 없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는 그의 작품은 이분법적 사고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작가는 “그림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연필과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 자연과 나의 경험에서 별처럼 많은 에너지를 감지하고 수집하며, 이 에너지가 나의 드로잉 극장을 가동시킨다. 이 시대에는 예술 이론가나 과학자들이 많지만, 나는 그저 그리고 또 그리는 자유로운 화가일 뿐이다”라고 자신의 예술관을 설명했다.


2013년 맥화랑미술상을 통해 미술계에 데뷔한 이두원 작가는 제주 이중섭 미술관 레지던시, Kiaf SEOUL, Art Busan, Art Taipei 등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 및 기획 전시에 꾸준히 참여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런던 프리즈 기간에 맞춰 사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24년 부산 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하며 글로벌 미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에 이두원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ACA Galleries는 뉴욕 첼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갤러리이다. 데이비드 즈워너, 가고시안, 페이스 갤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ACA Galleries는 1932년 설립 이후 4대에 걸쳐 미국 현대 미술사의 중요한 예술가들을 지원해왔으며, 프리즈, 아모리 쇼 등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ACA Galleries는 2023년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통해 이두원 작가의 전속 갤러리인 맥화랑과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듬해 키아프-프리즈 서울에서 이두원 작가의 개인전을 확정하며 국제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과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의 협업이 가져온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이두원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는 오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화랑미술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맥화랑은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이두원 작가의 솔로 부스를 마련하여 설치 작업부터 페인팅, 카펫워크, 스티치 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두원 작가의 잇따른 국제적인 활동은 한국 현대 미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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