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의 사람들 : 문외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 공연
10.20.(금) ‘창작탈춤패 지기금지’가 선보이는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공연
본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을 개최한다.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새롭게 해석된 동시대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2022년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의 공연을 10월과 11월에 걸쳐 선보인다.
첫 공연으로 10월 20일(금) 저녁 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을 올린다. 창작탈춤패 지기금지는 전통탈춤의 미학양식을 기초로 오늘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과 시대상을 반영한 창작탈춤 공연을 제작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탈춤의 세계화를 꿈꾸는 창작탈춤 마당극 전문단체다.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은 부산 기장 오구굿 중 초망자굿을 바탕으로 한 창작 탈춤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강주룡, 이화림과 제주 해녀 김옥련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근우회와 신간회 회원으로 활동한 박차정, 항일 노동운동가 강주룡, 조선의용대 일선에서 활약한 이화림 등 세 명의 성 ‘박, 강, 이’를 작품명으로 삼았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춤꾼의 몸을 타고 현신해 자신의 삶과 독립운동의 여정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무가, 무악, 무구, 탈 등을 활용해 신내림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11월 24일(금)에는 지난해 기획안 공모에 함께 선정된 밴드 ‘반도(Bando)’가 한반도의 지형적 특징을 소재로 만든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을 플랫폼엘에서 선보인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창작탈춤과 무속이 결합된 새로운 무대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지는 우리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연] 아시아 이웃 4개국 희곡, 젊은 연극인 목소리로 처음 만난다… 6월 목요일마다 서울연극센터 무대 오르는 ‘아시아 플레이’
-
[공모] 2000만원 상금에 무대화 내건 서울문화재단 ‘서울희곡상’
-
[공모] ‘2024 청년예술가 역량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 참여자 모집
-
[공연] 린트리오 제6회 정기연주회 ‘대지의 메아리’ 개최
-
[아트뉴스] 일몰 콘서트 ‘옥상으로 따라와! 옥상에서 콘서트 개최한다
-
[공연] 올림픽 개최지에서 펼쳐 보이는 한국 문화의 저력… 국립심포니, 한국 현대오페라 ‘처용’ 유럽 3개국에서 선보여
-
[아트뉴스] 서울연극센터, 올해의 숨은 극작가 찾기 재시동… 2000만원 상금에 무대화 내건 서울문화재단 ‘서울희곡상’
-
[문화일반]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시리즈Q 2024 여름 공연 티켓 오픈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