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원 ‘전국투어 리사이틀 2023’ 10월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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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컴퍼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전국투어 리사이틀 2023’이 10월 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슈베르트 소나타 전곡 연주 이후 6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40대 후반에 접어든 김정원이 원숙한 감성과 기교로 해석한 쇼팽의 마지막 작품들을 연주한다.
쇼팽의 후기 작품에서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대기를 조성한다. 떠나간 연인, 악화된 건강, 자유를 찾지 못한 조국을 그리워한 쇼팽의 1847년부터 49년까지의 작품에는 그리움과 아픔이 가득 담겨있다. 그 삶의 덧없음을 가장 원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있는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비단 쇼팽의 슬픔이 우리를 좌절의 늪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공감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선물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인생의 유희와 애수, 사랑과 상실, 화려함과 절제, 그리고 음악적 긴장과 이완에 대한 쇼팽과 김정원 두 음악가의 고뇌를 새 앨범과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 피아니스트 김정원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동세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미 유럽 등 세계 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과도 협연했으며 독주, 협주곡, 실내악 등 15장이 넘는 다양한 음반을 발매해 왔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연주 활동과 함께 CBS 라디오의 클래식 방송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는 등 학구적인 기획과 연주와 동시에 한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가로서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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