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스튜디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 열어
‘인터랙티브 메타버스 영화 공동 제작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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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채수응 아리아스튜디오 대표와 제이슨 무어 The MetaMovie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기업인 아리아스튜디오(대표 채수응)가 미국의 메타버스 영화 제작사인 The MetaMovie(대표 제이슨 무어 Jason Moore)와 인터랙티브 메타버스 영화 공동 제작 및 고도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리아스튜디오는 대역 배우의 모션 합성 없이도 사실적인 비주얼의 버추얼 휴먼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논리적인 생각과 대화가 가능한 ‘AI 스토리 엔진’을 접목해 실제 사람처럼 대화하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AI 버추얼 휴먼 ‘아리(ARii)’를 개발하고 있다. 그래픽을 통해 구현한 LED 스크린을 바탕으로 실사처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버추얼 스튜디오도 구축하고 있다.
아리아스튜디오는 이 모든 개발 기술을 국내 최초로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어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VP)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 기반한 메타버스 영화 제작사 The MetaMovie는 여러 가지 실험적인 메타버스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팀이다. 2020년 메타버스 영화 ‘Alien Rescue’를 제작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베니스 VR 익스팬디드(Venice VR Expanded)’ 경쟁 부문 및 레인댄스 영화제 이머시브 부문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익스피리언스(Best Multiplayer Experience)’를 수상했다. Alien Rescue는 매회 배우들과 관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이야기를 이끄는 획기적인 형식의 영화로 제작돼 지금까지도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다.
아리아스튜디오가 보유한 AI 버추얼 휴먼 및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파이프라인은 인터랙티브형 △영화 △게임 △AR/VR/XR △메타버스 등 콘텐츠를 더욱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The MetaMovie가 연구 중인 메타버스 영화 프로젝트에 아리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AI 버추얼 휴먼 ‘아리(ARii)’ 및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의 애니메이션 혹은 게임 캐릭터가 주는 비현실적인 느낌을 넘어 실제 배우가 출연해 관객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듯한 몰입감과 입체감을 부여할 수 있다.
양 사는 앞으로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시각적·내용적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상호 간 협력할 예정이다.
아리아스튜디오는 6월에도 영국의 AI 기술 기업인 Charisma AI와 대역 배우의 모션 합성 기술 없이 실시간 구동할 수 있는 AI 버추얼 휴먼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 개발 협약을 맺었다. 아리아스튜디오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포함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채수응 아리아스튜디오 대표는 “완벽에 가까운 기술 구현을 위해 최고의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리아의 핵심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인터랙티브 메타버스 영화의 킬러 콘텐츠를 개발, 글로벌 인터랙티브 콘텐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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