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토크쇼”로 여는 예술의 미래…《뉴-미디어의 재해-석》展, 27일 중랑아트센터서 개막
박민수
2025-10-0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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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예술의 접점을 탐구하는 특별한 전시가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다. 중랑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7일(월) 오후 3시 30분,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AI 기반 미디어아트 전시 《뉴-미디어의 재해-석》을 개막한다.

《뉴-미디어의 재해-석》포스터
이번 전시는 개막을 기념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AI 토크쇼’와 개막식을 동시에 진행,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의 핵심은 오후 3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AI 토크쇼’다.
‘뉴미디어의 과거, 현재, 미래를 AI로 재해석한다’를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가 예술 형식을 바꾼 역사부터 생성형 AI·인터랙티브 아트가 창작자와 관객 경험을 바꾸는 현재, 그리고 인간과 AI의 협업 모델을 전망하는 미래까지 다룬다.
좌장은 APEC Ai Art 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인공지능융합센터장인 장인보 감독이 맡는다. 패널로는 ▲정유채 교수(한국열린사이버대 인공지능융합학과) ▲권순관 교수(서일대 VMD&전시디자인학과) ▲김민철 교수(서일대 AI게임융합학과)가 참여해 학문적 깊이를 더한다.
특히 토론은 단순히 기술적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AI가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인보 감독은 “과거 카메라와 영상이 시각 예술의 지평을 넓혔던 것처럼, 이제 AI는 인간의 감성과 데이터를 학습해 전례 없는 미학을 창조하고 있다”며 “이번 토크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업의 주체로 바라보는 자리”라고 전했다.
토크가 끝난 뒤 오후 4시 40분부터는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관람객들은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보조하거나 독자적으로 재구성해 제시하는 새로운 예술 언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기술적 결과물 이상의 의미를 담아, AI가 제안하는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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