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 쇼츠, 전국 대학 웹툰 창작 경연 대회 ‘웹툰런’ 수상자 33명 배출
수상작 2024년 3월까지 ‘재담 쇼츠(shortz)’에 게재
박민수
2023-12-19 22:30
본문
재담미디어는 12월 1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중단편 웹툰 공모전 ‘웹툰런(webtoon run)’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를 통해 전국 20개 대학에서 90여 개의 작품을 접수했고, 총 42.195일(42일 19시간 5분) 동안 독자 투표와 PD 평가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웹툰런 수상자 단체 사진(사진=재담미디어)
대상은 승구 작가의 ‘에비스’가 선정됐다. 게임에 날린 퇴직금을 되찾기 위한 홍콩 조직폭력배와의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시원한 전개와 화려한 액션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전세 사기를 당해 교수님과 룸메이트가 된 ‘교수님이 룸메다’(김연근), 우수상으로는 학생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담아낸 ‘헤이트 로맨스’(해얌), 연애 리얼리티 스릴러 ‘러브콜’(흑흑)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1050만원, 최우수상은 550만원, 우수상은 250만원 등 33개 수상작에 대해 총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상위 수상작에는 재담미디어의 중단편 웹툰 플랫폼 ‘재담 쇼츠’를 통한 작품 활동과 장편화 프로젝트 등의 지원 기회가 주어졌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와 박석환 이사,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 장태산 작가, 청주대학교 성문기 교수 등이 참석했다.
폐회 후에는 웹툰 산업 전반에 대한 작가와 쇼츠 PD의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됐다.
수상작은 ‘재담 쇼츠’(https://www.shortz.net/)를 통해 2024년 3월까지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웹툰런 공모전을 통해 작가들에게 의미 있는 데뷔 작품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재담 쇼츠로 스타트를 끊어 다방면에서 오래 활동하는 작가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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