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 10일 개막
9월 10일~13일 부산 도모헌서 개최… 광고·마케팅·크리에이티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 참여
아트앤컬처
3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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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국제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이하 매드 스타즈)가 오는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4일간 부산 수영구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크리에이티브 팝업은 전문가 중심의 본 행사와 별도로 시민들이 광고와 마케팅, 콘텐츠를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매드 스타즈 본 행사의 열기를 이어 분야별 전문가들의 크리에이티브 특강과 국내외 광고 캠페인 전시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광고와 마케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물론 평소 광고와 콘텐츠를 즐겨 보거나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궁금한 이들, 관련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청년 등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고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광고·AI·카피·마케팅·콘텐츠… 분야별 전문가 8인의 현장 이야기
9월 10일과 11일에는 광고·마케팅·AI·콘텐츠 등 각 분야 전문가 8인의 ‘크리에이티브 특강’이 열린다. 이론보다 실무 경험과 사례에 초점을 맞춰 아이디어가 광고로 완성되는 과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람을 움직이는 카피와 유머, AI 시대에 달라지는 마케터의 역할 등을 다룬다.
첫째 날인 10일(목)에는 제일기획 김윤호 팀장이 ‘크리에이티브가 세상과 이야기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제일기획의 글로벌 어워드 전략을 담당하며 세계 주요 광고제의 크리에이티브 흐름을 분석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상작에 담긴 이야기와 표현 방식을 통해 좋은 크리에이티브가 사람과 세상에 어떻게 말을 거는지 살펴본다.
HSAD 박동화 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AI로 콘텐츠를 증폭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100% AI로 제작해 국제영화제 6관왕을 기록한 단편영화 ‘더 메신저(THE MESSENGER)’를 사례로 수많은 AI 생성 결과물 가운데 최적의 장면을 고르고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해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로 만드는 과정을 들려준다.
템포러리 이터널 정준화 대표는 ‘아이고: AI 고생 끝에 낙이 온 이야기’를 통해 AI 콘텐츠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공유한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과 AI 야구 콘텐츠 채널 ‘야구문학관’ 사례를 통해 AI 시대에 맞는 콘텐츠 기획과 제작 방식을 소개한다.
둘째 날인 11일(금)에는 TBWA코리아 성미희 카피라이터 부장이 ‘AI 시대의 크리에이티브, AI 안엔 I가 있다’를 통해 AI가 아이디어와 카피, 이미지까지 만드는 시대에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판단과 선택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BMW·네스프레소·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의 카피라이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판단할지는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점을 전한다.
컬리(Kurly) 오유미 그로스마케팅그룹장은 ‘AI 시대의 마케터는 어떻게 일하는가’를 주제로 변화하는 마케팅 현장을 들여다본다. 쿠팡·롯데쇼핑·W컨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성장 전략을 경험한 마케팅 전문가로서 AI와 자동화가 업무를 바꿀수록 마케터에게 어떤 역할과 역량이 중요해지는지 짚는다.
이노션 방현욱 시니어 매니저가 ‘진정성, 딸깍.’을 주제로 골목상권과 지역사회, 환경 등 현실의 문제에 광고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에 대형 라이프가드 이미지를 구현해 해운대 해수욕장 안전 메시지를 전한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를 비롯한 사례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크리에이티브의 방식과 진정성의 힘을 보여준다.
tvN ‘SNL 코리아 7’, ‘인생술집’ 등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한 타이거타이핑 이환천 대표는 ‘웃기려고 썼는데 팔렸습니다: 통장 잔고를 바꾸는 헛소리의 힘’을 통해 짧은 글에서 방송 예능, 브랜디드 콘텐츠까지 영역을 넓혀온 경험을 풀어낸다. 사람을 웃게 만드는 유머가 어떻게 자발적으로 퍼지고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지도 함께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토니상 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오른 ‘어쩌면 해피엔딩’의 공동 극작가·작사가 박천휴 작가도 무대에 오른다. 박 작가는 이 작품의 극작과 작사를 맡아 2017년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상과 작사상을 수상했으며,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이 작품으로 2025년 제78회 토니상 극본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어쩌면 해피엔딩: 로봇에게 가장 오래된 사랑 이야기를 맡긴 이유’를 주제로 작품과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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