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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신진작가 기획전 《마중물 2026》 개최

김리아갤러리, 2026. 7. 2. -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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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갤러리는 오는 2026년 7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대표 기획전 《마중물 2026》을 개최한다. 2014년 시작된 ‘마중물’은 지난 11년간 떠오르는 세대 예술가들의 감각과 움직임을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해온 전시다. 단순한 신진작가 소개를 넘어, 다양한 작업과 시선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꾸준히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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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김리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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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지원, Butcher_s, oil, merino wool on canvas, 80.3 x 130.3 cm © 작가, 김리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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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애, 소개하기, mixed media on Jangji, 112 x 145cm, 2025 © 작가, 김리아갤러리
 

올해 전시에는 김지호, 김지희, 박재은, 승지원, 염지애, 이강연, 이성은, 이시현, 이현도, 크리스틴 조가 참여한다. 회화, 설치, 조각 등 여러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10인의 작가는 재료와 이미지, 공간과 기억을 고유한 방식으로 해석한다. 작품들은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 사회적 풍경과 환경으로 관심의 범위를 넓혀가며, 각자의 관심과 태도를 드러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완결된 형식이나 정제된 결과보다 그 이전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참여 작가들은 질문과 탐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작품에는 그 과정의 흔적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서로 다른 매체와 관심사에서 출발한 작업들은 오늘의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식의 방식을 드러낸다.

‘마중물’이라는 이름은 펌프에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먼저 붓는 한 바가지의 물에서 유래한다. 이후의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 작은 시작처럼, 이 전시는 작가에게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고 관객과 컬렉터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감각과 관점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어왔다. 또한 작가와 관객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며 예술적 경험을 나누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이어오고 있다.

11년 동안 이어져 온 ‘마중물’은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을 넘어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자리매김해왔다. 《마중물 2026》은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10인의 작가를 통해 오늘의 미술이 품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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