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전 ‘맥(脈)’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공연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마루홀 , 11월 28일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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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에서 공모한 <2024년 용인시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된 용인민예총의 ‘예술대전 맥(脈)’이 오는 11월 28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마루홀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은 용인민예총이 주최, 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한다.
예술대전 ‘맥(脈)’ 포스터
2023년 7월, ‘신예와 노장의 숨막히는 대전’을 컨셉으로 용인특례시에서 활동하는 신진예술가들과 원로예술가들의 맞대결을 성사시킨 용인민예총이 올해는 ‘장르를 관통하는 한판승부’를 주제로 동양과 서양, 그리고 전통과 현대 예술가들의 대진표를 들고 다시 공연장에 오른다.
‘예술대전 맥(脈)’을 기획한 용인민예총 채성미 사무국장은 “용인특례시는 지리학적으로나 인구통계학적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이다. 10개가 넘는 대학에서 매년 예술 전공자들이 쏟아져 나오며,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세대 예술가들이 공존하는 인구 100만의 특례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예술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용인민예총의 사명이다”라고 밝혔다.
‘예술대전 맥(脈)’은 총 세 마당으로 구성되며, 용인특례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대결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실제로 사전에 모집된 관객평가단 100명에 의해 현장 투표로 승부가 갈린다. 작년에 평가단으로 참여한 관객들에게 공연과 경연을 융합해 흥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대전 맥(脈)’의 첫째 마당은 연주대전으로 가야금 연주자 김태은과 바이올린 연주자 강은지가 맞붙는다. 동 · 서양의 대결로 아름다운 선율의 대전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가야금 중주단 가야노리 김태은 대표는 제30회 고령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대통령상)과 제12회 구례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실력자이다. 이와 맞붙는 강은지 바이올린 연주자 역시 제6회 CREATIVO ARTE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고등부 금상, 2020 크라제 전국 음악 콩쿠르 현악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도유망한 젊은 클래식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예술대전 맥(脈)’의 둘째 마당은 소리대전으로 민요 왕안숙 명창과 뮤지컬 박병건 배우가 맞붙는다. 용인민예총에서 각각 민요위원장과 연극위원장으로 활동 중이기에 이 둘의 대결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 예상된다.
용인아리랑보존회 왕안숙 회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이수자이며, 제15회 김제지평선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에 빛나는 경험과 관록의 소리꾼이다. 왕안숙 명창과 맞붙는 박병건 배우는 창작뮤지컬 ‘뜨란지트, 1937’와 ‘질서’의 주연배우이자, 제16회 딤프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연희메이커 위드타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예술대전 맥(脈)’의 셋째 마당은 무예대전으로 전통무예 안무가 성준용과 태권도 전문배우 이지성이 맞붙는다. 검술을 베이스로 하는 전통무예 전문가와 화려함을 무기로 하는 태권도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전통무예를 시연할 담화 성준용 대표는 2024 해동검도 세계대회 검무 1위, 2023 세계무술축제 개인 연무 2위를 수상하였으며, 현재 무예 퍼포먼스 안무가이자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 중이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 출신의 이지성 배우는 2023 전주 통일 퍼포먼스 대회 대상, 2023 익산 ISDC 단체 통합 1위를 수상하며 액션 전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전통과 현대 예술가들이 펼치는 한판승부 ‘예술대전 맥(脈)’은 연출에 김성현, 조연출에 김가은, 이현지가 이름을 올렸다. 또 무대감독에는 채성미, 음향감독에 이희찬, 조명감독에 김현민, 영상감독에 강민종이 참여한다.
용인민예총은 1999년 창립, 지난 20여 년 동안 용인시 대표 축제인 용구문화예술제, 처인성문화제, 포은문화제, 시민의 날 등 행사와 공연에 참여하며 시민들의 예술향유에 역할을 해왔다.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예술단체이다.
소속 장르 위원회로는 무속굿위원회(유성관), 민요위원회(왕안숙), 풍물위원회(이정호), 무예위원회(김민성), 연극위원회(박병건), 음악위원회(송유진), 춤위원회(왕준경), 사진위원회(이성희)가 활동 중이며, 청년위원회 발족을 준비 중이다.
할미성농악보존회(이두성), 할미성대동굿보존회(유성관), 용인아리랑보존회(왕안숙), 한우리예술단(이정호), 대한무예문화예술원(정선빈) 등이 회원단체로 이름을 올리고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청년위원회 발족을 준비하며 주식회사 케이아트팩토리(김성현), 가야금 중주단 가야노리(김태은), 연희메이커 위드타(박병건), 창작국악그룹 하모예(최관용)가 청년회원단체로 가입했다.
용인민예총의 ‘예술대전 맥(脈)’은 용인특례시의 후원으로 제작되며, 예매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관련 문의는 070-4106-08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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