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케나 (Michael Kenna) 《New KOREA & ENGLAND》 개최
공근혜갤러리, 2024.1.5 (금) - 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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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근혜갤러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1월 5일부터 한달간, 영국의 랜드마크 작가 마이클 케나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2023년 11월, 70세 생일을 맞이한 케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영향력 있는 흑백 풍경 사진작가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배경으로 2023년에 촬영한 최신작들과 작가의 고향 영국에서 70, 80년대에 촬영한 보물 같은 초기작들을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사진 컬렉터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마이클 케나의 대표작이자 영국 시리즈를 대표하는 “요크셔, 스카보로우의 파도” 작의 AP 에디션을 전시 판매한다. 이 작품은 이미 수 십년 전에 완판되어 그 동안 한국에서는 전시를 할 수 없었다. 북요크셔 해안가의 부서지는 높은 파도를 촬영한 걸작으로 최신 사진집 “사진과 그 이야기”의 표지이자 전세계 주요 미술관에 가장 많이 소장된 작품이다.
전시 마지막 날인 2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한국 팬들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 및 책 사인회도 준비 되어있다. 이후 마이클 케나는 한국과 일본에서 다시 겨울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국작가 마이클 케나는 풍경 사진의 대가로 불리며, 전 세계 사진 애호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다. 다양한 풍경들을 통해 사람과 주변 환경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고민하는 작가는 전통적인 흑백 은염 인화 방식을 고집하며 아날로그 과정을 통한 기다림의 시간이 바로 창작의 요소라고 말한다. 한국에서는2007년 강원도 삼척의 솔섬을 촬영하여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데 그의 사진 한 장이 마이클 케나, 전남 신안 촬영 장면 _ Photo by Jai Lee 큰 역할을 했다. 2000년, 2022년 두 번에 걸쳐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으며, 스페인, 미국, 일본 등에서도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반세기 동안 세계 각지의 화랑과 미술관에서 600회가 넘는 전시회를 가졌으며,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 도쿄 사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LA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상해 국립 미술관, 런던 빅토리아 알버트 미술관 그리고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에 그의 작품들이 영구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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