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레이시 개인전, Before Any Words (그 어떤 말보다)
여러 층들과 색 조합으로 정의되는 선(line)이 기반된 언어를 반영
본문
Towards1oiloncanvas97x130.3cm2022 (사진=갤러리 스틸)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선과 색으로 표현해 온 김레이시 작가의 개인전이 안산 갤러리 스틸에서 7월31일 부터 8월 12일까지 전시 중이다.
김레이시 작가의 미술세계는 매우 독특하다. 그녀는 선과 색을 사용하여 매우 추상적인 작품을 그린다.
그녀의 작품은 때로는 기하학적인 형태로, 때로는 유기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그녀의 작품은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강렬하고 에너지 넘친다.
서문을 통해 김레이시 작가의 작품세계를 표현했는데 다음과 같다. 반복적인 선 긋기, 선 만들기는 오랜 시간을 두고 행해지는 행위의 흔적이다. 이러한 선의 반복은 기운과 생기를 담아 힘을 조절함으로써 율동적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을 포착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직관의 결과물인 작품을 통해 그 순간을 살아가고 존재하는 것을 드러낸다. 작가에게 직관은 총체적인 감각의 표현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존재에 대한 본질의 한 측면으로 정리될 수 있다.
Sheer2oiloncanvas97x130.3cm2023 (사진=갤러리 스틸)
Unbounded2oiloncanvas122x152.4cm2023 (사진=갤러리 스틸)
Unbounded3oiloncanvas122x152.4cm2023 (사진=갤러리 스틸)
BeforeAnyWords1oiloncanvas152.4x366cm2023 (사진=갤러리 스틸)
전시장 전경(사진=갤러리 스틸)
김레이시 작가의 그림을 보면 자신의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선과 색으로 표현하여 이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작가노트에 "내게서 나오는 페인팅은 예술을 만드는 경험을 수용하는 것에서 직접적으로 흘러나온다. 단순히 제안이나 아이디어에 안주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작업의 본질로 끊임없이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선 하나하나가 만들어질 때마다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며 바깥으로 확장해 나간다. 캔버스 위에서 선의 시작과 끝의 궤적이나 선의 존재를 정의하는 법칙을 일률적으로 계산하거나 정확이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내게는 무의미하며 오히려 이러한 '모름'의 상태가 내게 자연스런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보인다." 라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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