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잉아트, 그래피티 아티스트 ‘더즈니(Doezny)’ 작가 개인전 개최
대중과 사회를 작업에 담으며 그들에게 호소
본문
더즈니 개인전 RUN FOR THE EXIT 개최 (사진=도잉아트)
도잉아트는 오는 7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 그래피티 아티스트 ‘더즈니(Doezny)’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래피티(Graffiti)” 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낙서’ 라는 뜻으로, 단어 그 자체로 작가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로서 대중과 사회를 작업에 담고 또 그들에게 호소한다. 어느 건물에나 있는 출구 표식인 비상구(EXIT)와 글로벌 프렌차이즈 이미지인 로널드(Ronald)의 이미지의 조합으로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미지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작가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의 방향성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또한 얼굴이 두 개인 로널드 캐릭터를 통해 인격적 평등을 표현한다.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적 갈등 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고 다양한 방식의 스트릿 아트 작업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출구’ 란 희망의 방향을 뜻한다.
그의 시그니처인 런 포스터(Run Poster)에 등장하는 로널드는 항상 거리에서 출구를 향해 달리고 있다. 작가는 러닝맨 로널드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또한 메세지로 담아낸다. 런 포스터는 거리에 출구를 만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져 불특정 다수 앞에 예고 없이 등장하는 자유의 문이다. 이번 전시는 거리에 페이스트(Paste) 한 포스터를 캔버스로 제작하고 화이트 큐브를 거리로 만드는 작업을 주제로 시작된다.
이처럼 작가는 페인팅, 스텐실, 콜라주, 페이스트업(*종이를 풀로 붙이는 방식의 작업) 등 다양한 방식의 거리 예술 작업을 통해 미디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즈니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세계가 선보여지게 될 두번째 개인전 <RUN FOR THE EXIT>. 작가의 또는 우리들의 수많은 출구(EXIT)를 탐색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한편 아티스트 더즈니의 <RUN FOR THE EXIT> 전시 굿즈 컬렉션은 프리즘(prizm.co.kr)과 도잉아트를 통해 출시된다. 협업 컬렉션 굿즈는 전시 오픈과 동시에 도잉아트 온라인 아트샵(dohingart-shop.com)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각 제품에는 더즈니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로널드와 다양한 그래픽 요소들이 스트릿 아트의 표현 방식인 스텐실과 페이스트 기법을 통해 표현되었다.
또한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되는 7월 8일 토요일에는 서초구에서 주관하는 <클래식다방> 프로그램으로 DJ ‘망 이실로 (Mang Esilo)’의 디제잉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 더즈니 작가의 스트릿 팝아트 작품들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더즈니 작가는 코치, 발렌시아가, TNGT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아트페어와 여러 프로젝트들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