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화랑미술상' 수상작가 단체전 《멀고 가까운 섬들 Islands Near and Far》 개최
맥화랑, 2025. 06. 05.(목) - 06. 2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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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화랑(대표: 김O영)이 오는 6월 5일부터 28일까지 ‘맥화랑미술상’ 수상 작가들을 초대하는 기획전 《멀고 가까운 섬들 Islands Near and Far》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9년부터 시작된 《맥화랑미술상(신진·청년작가지원전)》의 성과를 되짚으며, 수상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조망한다.
‘맥화랑미술상’은 미술대학 졸업 이후 전업 작가로서의 지속적인 활동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재능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자 출발한 기획이다. 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12명의 신진·청년 작가들이 배출됐으며, 그 중 2013년 제4회 수상자인 이두원 작가는 맥화랑과 10년 이상 협력하며 뉴욕·런던 개인전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한 바 있다.
‘맥화랑미술상’은 미술대학 졸업 이후 전업 작가로서의 지속적인 활동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재능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자 출발한 기획이다. 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12명의 신진·청년 작가들이 배출됐으며, 그 중 2013년 제4회 수상자인 이두원 작가는 맥화랑과 10년 이상 협력하며 뉴욕·런던 개인전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한 바 있다.
김현수, 그리운 만남, 60x120cm, 장지에 채색, 2025. © 작가, 맥화랑
김현엽, 교차로 No.005(2), 36x36x37cm, 혼합재료, 2025. © 작가, 맥화랑
박영환, 동행, 90x45cm, 한지에 먹, 2025. © 작가, 맥화랑
유은석, 싸인볼-몬스테라, 55x55x120cm, F.R.P, 우레탄도장, 2024. © 작가, 맥화랑
이두원, 정글 맹수 휴식도, 70x150cm, 울 천 위에 혼합재료, 2025
최례, 空-648, woodcut-waterprint, 100x150cm, 2022. © 작가, 맥화랑
이번 《멀고 가까운 섬들》 전시는 단순한 회고전이 아닌, 맥화랑이 주목하고 지원해온 작가들의 현재를 함께 바라보는 시간이다. 참여 작가는 ▲2013년 수상자이자 독학 작가 이두원, ▲2014년 조소 전공 김현엽과 유은석, ▲2022년 동양화 전공 김현수, ▲2023년 수인판화 전공 최례, ▲2024년 한국화 전공 박영환 등 총 6인이다. 이들은 각자의 궤도에서 독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서로 다른 시기와 매체, 배경 속에서도 예술이라는 공통된 바다 위에서 보이지 않는 교감을 지속하고 있다.
맥화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이 축적해온 고유의 미감과 태도는 마치 빛의 지층처럼 쌓여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며, “작가들이 지나온 시간의 결, 기억, 관계의 흔적이 하나의 지도처럼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술대학의 학과 통폐합, 폐지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진 작가에게 안정적인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맥화랑은 단발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젊은 작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긴 호흡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멀고 가까운 섬들 Islands Near and Far》 전시는 과거를 되짚는 동시에, 작가들의 앞으로의 여정을 상상하게 하는 자리다. 서로 다른 섬 같지만 하나의 예술 지형으로 연결된 여섯 명의 작가를 통해, 관람객 또한 내면에 자리한 자신만의 섬을 떠올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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