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쇼2024 특별기획 《인천 청년 작가전》 개최… 지역 미술 발전 기대
송도 인천컨벤시아 2-4HALL D55, 2024년 11월 21일(목) -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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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인천아트쇼 2024'가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기획전인 '인천 청년 작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차기율 국립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전시는 김민정, 김태협, 김푸르나, 손승범, 육은정, 추상민 등 6명의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청년 작가들이 지닌 고유한 시각과 감성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김민정, 신목, 162x130.3cm, 캔버스에 유화, 2024. © 작가, (사)인천아트쇼
추상민, Vernacular Space 020, 145.5 x 97 cm, oil on canvas, 2023. © 작가, (사)인천아트쇼
차 교수는 "현재 인천에는 시립미술관이 없어 지역 미술의 정체성이 모호한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앞으로 인천시립미술관이 설립되면 인천 미술의 정체성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 청년 작가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람객들에게는 현대 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경험하고, 젊은 작가들의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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