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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양아치, 과학기술 활용해 예술의 영역 확장한 ‘로이 배티 Roy Batty’ 프로젝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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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배티(Roy Batty) 전시 포스터
 



양아치 작가의 ‘로이 배티 Roy Batty’ 프로젝트가 12월 19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서울 일대(강북, 한강, 강남), 그리고 아트센터 나비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활용으로 예술의 영역과 가치를 확장하고, 예술적 표현을 탐구하는 2022년 예술과 기술 융합 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라이다 Lidar, 5G, 라디오 99.9Hz, 휴대폰, DIscord 앱 등으로 서울을 기술하고자 한다.

‘로이 배티 Roy Batty’의 1차 프로젝트는 2021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2022년 12월 강북 일대, 한강 일대, 강남 일대에서 매일 1회에 걸쳐 선보이며 오늘날의 서울을 기술과 연결하며 특정하고, 총체적 기술적 세계로서의 서울을 조형하며 그 기술적 세계로 관계 또는 접속하는 신체와 사물의 분류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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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Roy Batty’, 2022(작가 제공)
 


프로젝트의 제목인 로이 배티는 작품 속에서 메타 휴먼으로 그려지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사회, 장소를 전제로 근미래 서울에 대한 프러포즈이자 접속이 된다. AI, 모빌리티, 로봇, 에너지, 스마트 시티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새로운 테크놀로지 사회로서 제안하고, 서울을 기술과 사물들의 총체가 아닌 기술과 사실들의 총체임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량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유효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 일대를 극장으로, 차량이 객석이 되며 관람객은 탑승자 본인이 된다. 공연은 강북, 한강, 강남 각각의 코스에서 진행되며, 여러 기술로 이뤄진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참여자의 차량은 미디어 시공간을 관계하는 동시에 이동하며 안에서는 미디어 환경을 밖으로는 영화의 스크린, 라디오 전파 공간의 경험을 돕는다.

해당 공연은 프로젝트 공개 기간 6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구글폼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아트센터 나비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12월 21일 수요일 작가와 곽영빈(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객원교수), 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하는 강연 및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 후원과 아트센터나비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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