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묵 개인전 《목인천강(木印千江)-꽃피다》 개최
두나무 아트큐브, 2024. 7.19 – 8.14
본문
‘목인천강(木印千江)-꽃피다’ 라는 작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태묵 작가의 초대전이 안양예술공원 내 위치한 두나무 아트큐브에서 오는 7월19일부터 8월14일까지 개최된다
작품명 ‘목인천강’은 달은 하나지만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 수도 없이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목인천강’이라고 하는 작가의 그림은 하나지만 보는 사람의 심상에 따라서 다 다르게 느꼈으면 좋겠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목인천강(木印千江)-꽃피다.32x32cm, Mixed media, 2024.(사진=두나무 아트큐브)
목인천강(木印千江)-꽃피다.32x32cm, Mixed media, 2024. (사진=두나무 아트큐브)
그의 작품은 물에 꽃잎이 내려앉은 모습, 수면에 거꾸로 비쳐진 나무 그림자를 보면 관람객이 그 위의 작품에는 보이지 않는 풍경을 상상 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장태묵 작가의 실제 그림을 보면 빛에 의해서 또는 보는 이의 각도에 따라서 색감과 형상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 이는 자연이 쉼 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작가의 그림도 최대한 자연에 가깝도록 표현하려는 작가의 의도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작가는 투명한 물을 표현하기 위해 다른 물감(특히 횐색 물감)을 최소화해서 색이 느껴지지 않게 아주 옅은 물감으로 물을 많이 섞어 계속 겹쳐가며 그림을 그린다
작품 속 풍경은 실제 풍경이 아닌 작가가 자신만의 압축방법으로 마음속에 투영시킨 풍경의 모습들인데 이는 작가가 수십년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그것을 다 가지려는 마음에 열심히 사진을 찍어오다 어느날 집에 돌아와 그날 보았던 풍경을 상상해보니까 가슴에 남아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낀 이후로는 사진을 찍는 대신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면 그냥 멍하니 서서 그것을 온전히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져와 얻게 된 작가 내면의 풍경 모습이라고 한다
장태묵 작가의 40여점 작품 감상을 통해 작가가 가만히 서서 온몸으로 느꼈을 작품외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잎을 흩날리는 바람, 투명한 공기속의 꽃향기, 수면을 일렁이며 반짝이던 햇빛등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작품 풍경속으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경험을 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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