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사아트위크’ 6월 4일 개막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복합문화예술축제
본문
한국 예술문화의 심장부인 인사동에서 오는 6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2025 인사아트위크(Insa Art Week 2025)’가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 연속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술은 어디에나 있다 – Art takes alive!’라는 주제 아래, 도시 공간을 예술의 무대로 확장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일상 속 감각을 재조명한다.
‘2025 인사아트위크’는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세계가 교차하는 복합문화예술축제로, 회화, 조각, 민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인사동 전역 42개 갤러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MZ세대의 감각과 기성세대의 미감을 아우르는 세대 통합적 전시 구성과 거리 예술, 공공 예술 산책, 작가와의 만남,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등 시민과 소통하는 다층적 문화 경험이 준비되어 있다.
이형우-편백나무_Untitled, 117x91cm, Wood on canvas, 2024. © 작가, 인사아트위크
노현우-No.068_60.7618964, 28.80425550,95x95cm, Oil on canvas, 2020. © 작가, 인사아트위크
행사의 배경이 되는 인사동은 2002년 대한민국 제1호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래, 전통예술의 중심지이자 조선시대 도화서가 위치했던 예술 행정의 본거지로 오랜 역사적 장소성을 지닌 지역이다. 이번 축제는 그 축적된 예술적 자산을 바탕으로 기획되어, 인사동 전체를 유기적인 예술 공간으로 전환시킨다.
‘인사아트위크(IAW)’는 2006년부터 6회에 걸쳐 열렸던 ‘인사미술제’를 전신으로 하며,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소속 갤러리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는 행사 명칭을 ‘인사아트위크’로 바꾸고, 보다 열린 구조와 동시대적 감각을 갖춘 도시형 예술 축제로 탈바꿈하며 재정비되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이목을, 박생광, 김점선, 서정희 등 작가의 판화 작품을 비롯해 미술 굿즈, 식사권, 생활용품 등 총 15종 이상의 실용적인 경품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사아트위크는 “인사아트위크는 예술이 갤러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거리와 삶 속으로 확장되어 도시와 함께 살아 숨 쉬는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K-Art의 본질이 흐르는 인사동이 세계 예술 도시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