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문준호 2인전 《Topological Landscape》 개최
이젤리, 3. 18.(화)- 5. 3.(토)
본문
이젤리는 오는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김봄, 문준호 작가의 2인전 ‘Topological Landscap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자연과 일상의 풍경을 조망하며, 익숙한 공간 속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봄, Kings park, 80x80cm, Acrylic on canvas, 80x80cm, 2024. © 작가, 이젤리
김봄, The place where the wind blows, 91x72.7cm, Acrylic on canvas, 2024. © 작가, 이젤리
문준호, Landscape, 53x45.5cm, Silicone on canvas, 2025. © 작가, 이젤리
문준호, Landscape, 59.5×47cm, Silicone on Wood, 2025. © 작가, 이젤리
김봄 작가는 시공간을 콜라주하는 독특한 회화적 기법을 통해 자신의 풍경을 창조한다. 그의 ‘나무’ 시리즈는 지도에서 착안한 구조적 요소와 색채 감각이 결합되어 도시 속 풍경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그는 주택가, 공장지대, 방수 페인트칠이 된 옥상 등 특정한 장소에서 추출한 색과 형상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유토피아적 풍경을 구현한다. 김 작가는 아크릴 작업을 기반으로 하지만, 동양화를 전공한 만큼 ‘여백’을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며, 이를 통해 다층적인 시공간의 중첩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문준호 작가는 실리콘을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 기법으로 자연 풍경을 재해석한다. 그는 울창한 숲, 바다, 폭포 등 자연의 원초적인 형상을 실리콘의 물성과 회화적 기법을 결합하여 표현한다. 작가는 실리콘을 선으로 쌓거나 공구를 이용해 표면에 질감을 부여함으로써 독특한 감각적 심상을 형성한다. 그의 ‘Landscape’ 시리즈는 기존 자연풍경을 탈색과 재구성을 통해 인위적이면서도 몽환적인 공간으로 전환시키며, 이를 통해 자연의 본질과 인간 감각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김봄 작가는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영국 Chelsea College of Art에서 Fine Arts를 전공하였다. 그는 1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국내외 전시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문준호 작가는 계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리콘을 활용한 실험적인 작업 방식을 통해 독창적인 표현 세계를 구축하며, 서울 동부지방법원과 호반문화재단 등 다양한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젤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일상 속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인위적 질서가 사라진 유토피아적 공간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풍경을 찾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Topological Landscape’ 전시는 5월 3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및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젤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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