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인 33인 NFT 발행해 올해 12월 발표… 갤럭시아넥스트와 30일 MOU 체결
NFT 진입 어려운 공연예술인 중심 NFT 제작·유통 통합 지원… 전년보다 유통 수수료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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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갤럭시아넥스트(대표이사 신동훈)와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발행·유통을 협력해 지원하기로 한 업무 협약(MOU)을 8월 30일(수) 체결했다.
2년 차를 맞은 서울문화재단의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론칭 사업’은 국내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예술인들의 NFT 작품 제작부터 발행, 유통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의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NFT 시장 확대 등 급변하는 미래 예술 환경 변화에 맞춰 기초예술인, 그중에서도 특히 장르적 특성상 NFT 환경 진입이 어려운 공연예술 분야의 예술인들이 NFT라는 새로운 디지털 예술 환경에 진입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공 부문에서 기초예술 분야 예술인의 NFT 생태계 진입을 통합 지원한 첫 사례이자, 새로운 예술 지원 및 작품 소장 모델로서 예술계와 시민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참여 예술인 선정과 NFT 작품 제작 지원 등 지원 시스템 총괄 운영, 갤럭시아넥스트는 제작된 예술인 NFT 작품의 블록체인화를 통한 NFT 발행과 메타갤럭시아 플랫폼을 통한 유통을 각각 맡는다. 유통 과정의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NFT 작품 유통 수익 전액은 참여 예술인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대비 작품 유통 수수료가 절감돼 예술인에게 지급되는 수익은 더 높아졌다. 아울러 작품의 유통단가를 낮춰 작품 구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올해 사업 선정자는 △무용 분야 - 현대무용가 김설진·김성용, 발레리나 박슬기, 한국무용가 국수호 등 9명 △전통예술 분야 - 민요소리꾼 이희문, 정가 명인 강권순, 판소리꾼 김준수·유태평양 등 8명 △연극 분야 - 배우 주호성·박지일, 연출가 김아라 등 9명 △음악 분야 - 테너 김민석, 지휘자 진솔,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안종도 등 7명까지 총 33명이다. 지난해는 연극배우 박정자,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국내 대표 공연예술인 30인이 선정돼 아티스트의 예술적 정체성이 담긴 NFT 작품 제작과 발행·유통을 지원받았다.
올해 사업을 통해 제작 지원을 받은 예술인 33명의 NFT 작품은 올 12월 메타갤럭시아 및 서울문화재단 NFT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발표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이 개최 예정인 별도의 기획 전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기초예술 분야 예술인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 속 자생력을 확보를 돕고자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해준 갤럭시아넥스트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서울문화재단과 갤럭시아넥스트 그리고 국내 대표 공연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예술인 NFT 사업에 예술계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론칭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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