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1차 문화정책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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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차 문화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4월 24일(월) 오후 3시 30분부터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문화정책 환경변화와 성남시의 정책 협력 방향’을 주제로 한 2023 제1차 문화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문화정책 전문가의 주제 발제와 참여자 토론 등으로 이어진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윤혜선 부위원장과 서은경, 서희경, 이군수, 추선미, 이영경 의원을 비롯해 성남시 문화예술과 권순창 과장 등 시 관계자도 참석했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성남문화재단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사업과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균형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특히 문화복지체육위원회와의 건강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정책연구실 노수경 박사는 ‘새 정부 지역문화정책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전략의 내용과 의미, 그리고 지역 문화정책 수립 방향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경기문화재단 황순주 정책실장은 민선 8기 경기도의 문화정책 방향과 과제를 소개하고, 특히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문화자치를 위해 경기도 각 시ㆍ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윤혜선 부위원장은 이제 공급자 중심의 문화정책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다른 의원님들과 함께 성남의 문화 발전을 위한 기초제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은경 의원은 이미 성남은 작은 도서관이나 서점 등 일상의 기반 시설에서의 문화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를 더 체계화하는 과정이 문화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 전했으며, 서희경 의원은 앞으로 성남문화재단과 시의회가 협력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정책을 만들도록 점진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선미 의원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문화정책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됐으며, 앞으로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삶이 조금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성남문화재단과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시작으로 성남의 문화 관련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다양한 문화정책 토론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 사업을 구성하고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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