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4년의 끝자락, 유아트스페이스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11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Companion 따뜻한 동반자” 전은 한국과 일본 작가 4인 모구 다카하시 (Mogu Takahashi), 린지 (Lindsay Park), 서안나(Seo Anna), 키타시마 타쿠야 (Kitashima Takuya)의 작품 28점으로 구성되어,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Kitashima Takuya, The cat, the apple and me, 2024, Acrylic on canvas, 65.2×80cm. © 작가, 유아트스페이스
Lindsay Park_Connection, 2024, Acrylic on Canvas, 117 x 91 cm. © 작가, 유아트스페이스
Mogu Takahashi, Big Gossips, 2024,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91 x 91 cm. © 작가, 유아트스페이스
서안나, 닫을 수 없는 문, 2024, Acrylic on canvas, 90.9 x 65.1 cm. © 작가, 유아트스페이스
도쿄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구 다카하시 작가는 일러스트와 페인팅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자연을 소재로 다채로운 작업을 펼치는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 부드러운 위로를 전달한다.
일러스트, 입체작품, 라이브 페인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기타시마 타쿠야 작가는 몽환적이고 자유로운 세계관을 펼쳐낸다. 다양한 물성을 이용한 작품은 특유의 질감과 스며드는 듯한 색감 표현으로 평온한 어우러짐을 선사한다.
일러스트, NFT,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린지 작가는 일상의 순간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낸다. 인간, 동물, 자연과의 교감을 담은 작가의 작품은 간결한 선과 밝은 색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건축을 전공한 서안나 작가는 동물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작품에 투영하며, 건축적 공간감 속에서 평화로운 교감을 이야기한다. 낮은 채도의 색상과 가구, 동물의 배치는 편안하고 몽글몽글한 평화를 가져온다.
“Companion 따뜻한 동반자” 전은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정리하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를 위한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하며, 치유와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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