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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조은정 개인전 《조우, 두 개의 시선》 개최

갤러리 도올, 11월 15일 -12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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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올에서 조은정 작가의 개인전 <조우, 두 개의 시선>이 11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물, 건축물 등 다양한 사물들이 작가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재구성된 몽환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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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탐험가 The Explorer 112×162㎝,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2024.ⓒ 작가, 갤러리 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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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달콤 쌉싸름한 II Bittersweet II 80.3×100㎝,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2024.ⓒ 작가, 갤러리 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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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숲이 있는 집 The House with a Forest 80.3×116.8㎝,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2024.ⓒ 작가, 갤러리 도올


조은정 작가는 평면 안에서 이질적인 사물들을 조화롭게 배치하며 낯설고 허구적인 연결을 시도한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처럼 낮과 밤이 공존하는 상상 속 풍경은 일상과 기억을 감각적으로 환기시킨다. 쌓이는 시간만큼 공간 안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원인과 결과를 드러내기보다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캔버스 위에 불안, 두려움, 낯섦 등 다양한 감정을 사물로 구체화하며 삶의 한 단면을 포착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 속에서 작가는 존재의 의미와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사회의 규제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작가의 작품 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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