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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김현희 개인전 《Weight of the Soul: 영혼의 무게 》 개최

H-flux(에이치플럭스) Gallery, 2024.1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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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럭스(H-flux) 갤러리는 2024 11 1일부터 11 22일까지 김현희 작가의 개인전 Weight of the Soul (영혼의 무게)를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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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개인전 《Weight of the Soul: 영혼의 무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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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개인전 《Weight of the Soul: 영혼의 무게 》전시전경. © 작가, 에이치플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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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개인전 《Weight of the Soul: 영혼의 무게 》전시전경
. © 작가, 에이치플럭스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쓸모를 다한 일상적인 폐기물을 석고로 캐스팅해 부조나 입체로 인간형상을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런 석고작업들과 함께, 치킨 와이어의 얇고 부서질듯 약한 재질을 활용해 인간의 연약함과 고독을 상징하면서도 불완전한 형태 속에 내재된 존재의 무게를 표현한 신작 약 20점을 선보인다


최광진 평론가는 김현희의 작업에 대해쓸모가 다해 버려진 존재들에 자신을 투사하여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실존적 고독을 체험하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희망의 싹을 키우는 일과 같다고 설명한다. 그는 김현희 작가가 전통적인 재료 대신 철사, 기계 부품, 플라스틱 용기 등 일상에서 버려진 물건을 활용해 인간의 소외와 내적 갈등을 표현하는 상징적 매개체로 재구성했다고 평가한다. 또한 그녀의 작업이 실존적 고민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인간 내면의 갈등과 자유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현희 작가는작고, 더럽고, 보잘것없는 것에서 나는 본질적인 가치를 찾고 싶다(작가노트)”라고 말하며, 소외된 것들 속에서 생명력과 희망을 발견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고독과 내면의 갈등을 직시하게 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버러진 것들 속에서도 강한 생명력과 재탄생의 힘을 발견하게 하는 김현희 작가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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