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발륜•정진아 2인전 《Timeless Moment》 개최 > 이주의 전시

본문 바로가기

이주의 전시

박발륜•정진아 2인전 《Timeless Moment》 개최

헤드비갤러리,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문

헤드비갤러리는 910일부터 1031일까지 우리나라의 공공예술을 이끄는 부부, 박발륜 정진아 작가의 2인전 <Timeless Moment>를 개최한다.



f214e764ca150d945b030e89f3ccfae2_1727411120_3077.jpg

박발륜, The channel, 60x105x5cm, 알루미늄, 2024 ⓒ작가, 헤드비갤러리


f214e764ca150d945b030e89f3ccfae2_1727411180_1124.jpg

Balloon work ⓒ작가, 헤드비갤러리



f214e764ca150d945b030e89f3ccfae2_1727411124_2383.jpg

우미 동탄 레이크꼬모 ⓒ작가, 헤드비갤러리



박발륜 작가는 그동안 공간과 시간, 우리가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세계에 대한 관심을 시지각의 확대를 통해 표현해 왔다. 원근법에 입각한 공간은 그것을 가시화하는 선으로 된 형태와 극히 단순화된 대상으로 나타난다. 단순 생략되어진 부분은 작가가 제시한 의미를 넘어 관람자에 의해 재해석되어 작가와 관람자와의 다면적인 소통을 기다린다.


작가는 1998년 미국 유학 시절 비닐을 이용해 작업을 시도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큰 스케일의 작업을 보여줄 수 있는 풍선 작업은 속이 비어있으면서도 꽉 찬 것이라는 흥미로운 개념으로 다가왔다. 이를 발전시키며 풍선 작품은 그의 대표 작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여전히 비닐을 이용한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009년부터 한국의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건축물과 작품이 서로 상생하고 돋보이게 만듦으로써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 인체의 형상을 띤 작가의 <두두DoDo>연작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어떤 방향으로 손짓하거나 앞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으로 서있다.


작가의 풍선작업에서 시작된 이 형상은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허무는 이 시대의 조형어법을 시사함으로써, 남녀의 구분 혹은 인체의 묘사를 넘어선 인간 본질의 모습을 강조하는 형상의 확장을 보여준다.


f214e764ca150d945b030e89f3ccfae2_1727411790_4007.jpg

정진아, The poop tale, 20x20x20cm, ceramic, 2024 ⓒ작가, 헤드비갤러리 



f214e764ca150d945b030e89f3ccfae2_1727411790_4509.jpg

정진아, The poop tale, 20x20x20cm, ceramic, 2024 ⓒ작가, 헤드비갤러리 



f214e764ca150d945b030e89f3ccfae2_1727411792_4603.jpeg

통영 국제음악당 설치전경  ⓒ작가, 헤드비갤러리 

 


정진아 작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순환적 질서 속에서 심리적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양가성을 키워드로 예쁘다/추하다 등의 기존 인식과 관념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그녀는 가능한 철저히 가치중립적으로 사물과 사건들을 보려 애쓰며 자기만의 눈으로 바라본다. 


그녀 또한 2011년부터 우리나라의 공공예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뒤에 자리한 건축물과 상호작용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표방하고 잊혀져 가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 <Timeless Moment>를 통해 시간이 차원과 연계된 초월적인 순간을 표현하고 물리적인 시간의 축적으로 사고의 혼합을 추구한다. 


박발륜, 정진아 작가가 만들어내는 정지된 시간과 시간을 넘어선 공간을 헤드비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88 건 - 5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