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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개인전 개최…한국화로 코로나 시대의 따뜻한 시선 담아

갤러리그림손, 9 월 25 일 (수) – 10 월 1 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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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아름다움을 탐구해 온 김아영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갤러리그림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일필휘지(一筆揮之)’라는 한국화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이어온 수묵화 작업의 결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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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초록 속에서, 2020. 수묵담채, 118x70cm© 작가, 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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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벚꽃-거리두기, 2020. 수묵담채, 86x58cm© 작가, 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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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서면 매화밭에서, 2021수묵담채, 118x70cm.© 작가, 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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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눈이 부시는,2023. 수묵담채,118x70cm © 작가, 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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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四君子 변주 - 梅, 2024. 수묵, 70x205cm. © 작가, 갤러리그림손



김 작가는 사계절의 변화를 관찰하며 느낀 자연의 기운을 화선지 위에 담아내는 데 몰두해왔다. 붓을 움직이며 먹의 농담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산과 들의 풍경이 마음속에 스며들고, 이러한 감동을 그림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시기를 거치며 작가는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이러한 감정을 작품에 투영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정부의 규제가 심해지면서 사람들은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꼈고, 김 작가 역시 이러한 감정을 겪었다. 하지만 작가는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폭 앞에 섰다. 전화 통화를 자주 하며 사람들과 소통했고, 밖에서 작업 중 만난 사람들을 그림 속에 담아내며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김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빼앗아갔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코로나 시대를 돌아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한국화 연구에 매진해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수묵화로 표현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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