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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이경미 개인전 《Last night and Neurath's boat: 지난 밤과 노이랏의 배》 개최

갤러리 팔조 대구, 2024년 8월 24일(토) ~ 10월 26일(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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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경미 작가가 '갤러리 팔조 대구'에서 첫 개인전 ‘Last night and Neurath’s boat(지난 밤과 노이랏의 배)’를 2024년 8월 24일(토) ~ 10월 26일(토)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지난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시리즈로 구성되어, 그간 작가가 탐구해온 예술적 지평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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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New Vertical Painting No.13 - The Whore of Babylon, 2016-2019, Oil on canvas and constructed frame, 157x121x7cm.© 작가, 갤러리 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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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Nana is Elsewhere-Jeruzalemstraat, utrecht, 2023, Oil on constructed birch panel, 60x36x7cm .© 작가, 갤러리 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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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Here or Nowhere is Our Heaven_Notre-Dame de Guebwiller, 2024, Oil on constructed birch panel, 69x40x6.5cm .© 작가, 갤러리 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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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No.8, 2022, Oil & Acrylic on Canvas & Constructed Birch Panel, 91x79x8cm.© 작가, 갤러리 팔조  



작가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한 반려묘 ‘나나’를 화폭에 담아 자신을 투영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주복을 입은 고양이 ‘나나아스트로’ 시리즈를 비롯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Street’, ‘Window’ 시리즈, 꿈과 현실의 간극을 표현한 ‘Balloon’ 시리즈 등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고전 서적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뉴 버티컬 페인팅’ 시리즈는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과 깊이 있는 연구를 보여준다. 


이경미 작가는 단순히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저부조 등을 활용하여 생물학적 착시를 만들어내는 등 회화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작가는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의 소실점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와 회화과 졸업(2000, 2004) 및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한 졸업한 이경미 작가는 미국과 독일에서 수학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익혔다. 현재는 한국뿐 아니라 홍콩, 대만,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시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을 재해석한 ‘뉴 버티컬 페인팅’ 시리즈로 24회 석주미술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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