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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개인전 《Chroma thread –색의 흐름》 개최

미디어 아트 작가 이종철, 색과 기호의 흐름으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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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작가 이종철의 새로운 전시 <Chroma thread – 색의 흐름>이 오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자인제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새로운 장르를 넘어, 전통적인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 제목인 ‘Chroma thread’는 색채를 의미하는 ‘Chroma’와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연결과 흐름을 나타내는 ‘threads’의 합성어다. 이는 즉, 이미지의 색채에서 비롯된 시각적 기호들이 디지털 네트워크처럼 끊임없이 연결되고 흐르는 모습을 LED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작가는 색과 기호를 공간에 연출하고 설치하여 관계의 흐름을 표현하며, 이러한 조형적 행위를 웹 3.0 시대의 새로운 형식의 평면 회화로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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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Chroma thread –색의 흐름> 설치 전경© 작가, 자인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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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Chroma thread –색의 흐름>, 2024© 작가, 자인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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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Chroma thread –색의 흐름>, 2024. © 작가, 자인제노
 



이번 전시는 1984년 새로운 기술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담은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프로젝트 40주년을 맞아 백남준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작가는 우리가 알고 있던 예술의 규칙을 깨고, 관람객과 예술 작품 사이의 간극을 좁혀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과학적, 공학적 지식과 예술적 감성이 공존하는 이종철 작가의 신선한 시도를 통해 관람객들은 획기적인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종철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판화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 재학 중 2001년에 IPRS(호주 연방정부 장학금) 수혜로 호주로 건너가 멜버른 RMIT University에서 미디어아트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6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 그룹전에 참가한 갤러리자인제노의 전속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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