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리내 개인전, CONNECTED.6 > 이주의 전시

본문 바로가기

이주의 전시

송미리내 개인전, CONNECTED.6

'실'을 매개로 한 ‘연결성’을 통해 관계나 소통의 의미를 재현

본문

df90affafe208a5bcecc630cda6ccaea_1687714333_0011.jpg

소생하다14_Acrylic and Mixed Media On Canvas_46x46cm_2023 


df90affafe208a5bcecc630cda6ccaea_1687714333_0623.jpg

소생하다15_Acrylic and Mixed Media On Canvas_46x46cm_2023 


df90affafe208a5bcecc630cda6ccaea_1687714333_167.jpg

소생하다16_Acrylic and Mixed Media On Canvas_46x46cm_2023 


df90affafe208a5bcecc630cda6ccaea_1687714333_2199.jpg

소생하다17_Acrylic and Mixed Media On Canvas_46x46cm_2023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이란 소재를 통해 연결과 관계, 소통의 의미를 찾는 작업을 해 온 송미리내 작가의 <CONNECTED.6> 전이 갤러리자인제노에서 71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CONNECTED’ 시리즈는 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천을 잇는 행위로 만든 작품들로 ''을 매개로 한 연결성을 통해 관계나 소통의 의미를 재현하고자 했다.

 

평생 옷을 만드는 일을 해오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과 천이 친구이자 일상이었다는 송미리내 작가는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부모님의 바느질을 떠올리며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을 통해 인간 관계 의 연결과 소통을 재현하는 행위는 그리스 신화 속 실을 잣는 클로토가 운명을 짰던 것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는 작가는 신화처럼 사람의 운명을 짜는 건 아니지만, 평범한 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 사이의 소통, 관계를 조명하고 재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봉틀 속에 휘몰아치는 실타래는 작가의 개인사가 투영된 흔적이자 세상과의 연결을 위한 매개체였음을 강조한다.

 

작가는 “ ''은 나와 가족, 그리고 세상과 예술 세계 를 이어준 () 동시에 삶의 궤적입니다. 그렇게 '' 함께 유년기는 거역할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됐고, 그것은 예술가가 된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드러내는 원형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바늘로 찌르며 새겨진 천의 침몰 과정을 다시 로 겹겹이 쌓으며 벌이는 모순과정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작가의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88 건 - 16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