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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전병삼 개인전,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보이는 것들

갤러리그림손 초대전 6월 28일(수) - 7월 17일(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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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삼, COSMOS 220629002, 사진 적층, d150 (c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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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삼, COSMOS 220722002, 사진 적층, d150 (c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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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삼, COSMOS 200925001, 사진 적층, d300 (cn),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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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삼, MOMENT 220527001 사진 적층, w200 x h50 (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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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삼, MOMENT 220508001 사진 적층, w200 x h50 (cm), 2022 


 



갤러리그림손은 628() - 717()까지 기획초대전인 <전병삼 개인전 COSMOMENT: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개최합니다.

 

홍익 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치고, 조지아오키프, 로버트인디애나 등 수많은 저명한 예술가 출신을 보유한 시카고예술대학교에서 미술석사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를 지낸 전병삼 작가는 사물을 접거나 펼치는 방식의 독특한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현대미술가이다. 그의 예술 활동은 인간의 제한된 육체로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불가능의 세계'를 탐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갤러리그림손 전시에서 보여질 작품들은 기존에 선보인 작품들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을 접어서 형상의 일부분만 보이도록 하여 나머지 안 보이는 부분을 상상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인접기, 지구와 같이 한 번에 전체를 볼 수 없는 거대한 대상을 지도처럼 한눈에 보이도록 작게 축소하고 펼침으로써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유도하는펼치기는 작가의 개념인사라짐을 보여 주는 과정이며 완성체이다. ‘사라짐의 경험이야 말로 불가능의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반드시 사라진다는 사실로, 이러한접기펼치기는 작가 스스로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의 길이기도 하다.

 

‘접기’와펼치기의 대표 작업 모먼트(MOMENT) 시리즈는 반으로 접은 인쇄한 사진을 모서리 옆면이 보이게끔 사각 프레임 안에 쌓아 올려, 스트라이프 무늬의 추상적 사진 조각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사진 조각 안에 들어간 사진 이미지는 자연과 사물이 모두 포함된 이미지도 있으며 단순한 풍경과 인물에 의미를 담아 모먼트(MOMENT)안에 넣은 작품도 있다.  우주의 한 부분을 닮은 코스모스(COSMOS)는 종이를 반으로 접되 그것을 정 중앙부터 돌돌 감아 거대한 원형의 사진 조각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마치 끝없이 펼쳐진 우주 속에서 탄생과 사라짐의 시간과 과정을 보는 듯 한 조형성을 나타내고 있다.

 

전병삼 작가는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 세계, 나아가 우주 속에서 인간이 가장 불완전하고 유한한 존재임을 사진 속에 담아, 자신만의 사진조각으로 보여 주고 있다주로 환경 설치와 대작으로 유명한 작가는 2014, 미술계에 통섭과 기술융합이 화두가 된 시점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융합형인재호모크리엔스에 선정되었고, 2015년 철학자 알랭 드 보통과 함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다.  201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초대전을 하였고, 중국 베이징에서 람보르기니社와 협업을 한 이력이 있다. 그는 2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UNESCO(프랑스), SIAF(일본), SIGGRAPH(미국), ISIMD(터키), AsiaGraph(중국), ArtBots(아일랜드), Salon(쿠바), LIFE(러시아), Netfilmmakers(덴마크), Siggraph ASIA(싱가포르) 등지에서 활발히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갤러리그림손에서는 전병삼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가 마련되어 있어 2023 7 8일 토요일에 전병삼 작가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는 갤러리로 전화상이나 이메일을 통해 사전 예약(RSVP)을 하여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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