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브레이크 2025 개막 > 이주의 전시

스트리트 아트와 대중문화가 어우러진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5(URBAN BREAK 2025)’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한층 진화한 어반브레이크는 “Play with Artist”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를 넘어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반브레이크 2025 참여작가  © 작가, URBAN BREAK

특히 올해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아트토이 페어 ‘토이콘 서울(TOY CON SEOUL 2025)’이 첫 동시 개최되며, K-POP, 스트리트 패션, AI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미국, 일본, 대만 등 15개국 3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K-컬처 기반 글로벌 아트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어반브레이크는 자이언티(Zion.T) 레이블의 전시, AI 아티스트 미트업 및 신설된 ‘AI 아티스트 어워드(AIAA)’, 디제잉과 푸드 아트 클래스, 한정판 아트 굿즈 드롭 이벤트 등 아티스트 중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전시 부스는 물론, 라이브 퍼포먼스와 커스터마이징 체험존 등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더욱 생생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참여 아티스트로는 팝 조형 작품으로 유명한 COARSE, 이탈리아 스트리트 아티스트 에만스(EMANS), 캐릭터 아트토이 작가 미우드(MAIDITWHEN DRUNK), 런던 아트 비엔날레 2025 선정 작가 문진성, 일본의 세이타로 야마자키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그림비스튜디오, 이규영 등 국내외 작가 100여 팀이 어반브레이크를 찾는다.

‘토이콘 서울’에는 세계 1위 아트토이 기업 POP MART를 비롯해 Coolrain, TUD TOY, IMMA, HEYONE, Kaori 등 글로벌 브랜드가 총출동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조광효 셰프의 토이 컬렉션 및 한정 메뉴도 공개된다.

어반브레이크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아트페어의 틀을 넘어,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함께 창작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아티스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예술,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이 만나는 현장에서 새로운 K-아트 문화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