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박본/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세 번째 전쟁>
- - 행사기간 : 시작 : 2026-10-16 - 종료 : 2026-10-17 19:30
본문

장 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기 간: 2026.10.16.(금) ~ 2026.10.17.(토)
시 간: 금 19:30 / 토 15:00
공연 소개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가상의 세계, 진실의 파편으로 오늘의 균열을 감각하는 오페라극
<세 번째 전쟁>은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세 국가의 전쟁을 다룬다. 미디어가 부채질한 불안과 서사 속에서 긴 평화의 시간은 균열을 맞이하고, 진실과 거짓의 경계는 점차 흐려진다.
작품은 전쟁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전쟁을 재현하지 않는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것은 폭력의 사실적인 묘사가 아닌 전쟁을 둘러싼 이미지와 감각, 그리고 다양한 서사들이다. 연극과 음악, 노래, 무용, 합창이 어우러진 신비한 풍경은 오페라와 연극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장르적 가능성을 제안한다.
우리는 실제 전쟁을 온전히 알지 못한 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은 역사와 미디어, 이미지와 서사를 통해 구성된 파편들일지도 모른다. 서로 다른 시점이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관객은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전쟁의 모습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감각하게 된다.
공연은 보이지 않는 갈등과 균열이 일상이 된 시대를 배경으로 우리가 ‘전쟁’이라 부르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현실을 살아가는 관객과 가상의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마주하는 이 여정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감각과 선택을 환기하며 오늘날의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할 것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첫 공동 제작으로 탄생한 <세 번째 전쟁>은 지난 2년간의 리서치와 과정공유를 거쳐 2026년 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협력의 첫 예술가로 선정된 박본은 독창적인 언어와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탐구해 온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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