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Jioh Choi 개인전
본문

장 소: 갤러리 발트
기 간: 2026.10.06.(화) ~ 2026.10.31.(토)
주 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101-13, 1층
전시 소개
《My Topophilia — 찬란한 순간의 기억》은 장소와 존재에 축적된 기억을 현재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전시이다.
작가는 일상의 사물과 식물, 동물과 풍경을 고정된 의미와 기능에서 벗어나 바라본다.
화면 속 서로 다른 존재들은 현실의 크기와 위계를 넘어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사물이 꽃과 나무가 되고 작은 존재가 하나의 풍경과 세계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대상 안에 잠재된 생명과 관계,
그리고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존재의 가능성을 드러낸다.
작품 속 ‘정원’은 기억과 상상이 교차하고 다양한 존재들이 관계를 맺는 공간이다.
과거의 장소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그곳에 존재했던 생명과 순간을 현재의 시선으로 다시 발견하며,
시간이 지나 희미해진 풍경 속에서 오히려 선명해진 기억을 화면 위에 불러낸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작고 평범한 존재와 순간에도 고유한 가치와 세계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것,
그리고 평범했던 순간이 사실은 찬란한 것이었음을 발견하는 것.
이것이 《My Topophilia — 찬란한 순간의 기억》이 건네는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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