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철 개인전 《Hue Resonance》 개최 > 이주의 전시

갤러리초이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홍동철 작가의 개인전 <Hue Resonan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닝은 9월 21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홍동철 작가는 오랜 시간 연구와 실험을 거쳐 독자적인 미학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원추'라는 형태를 통해 응집과 확산, 그리고 에너지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일차원에서 투사하는 원추는 벽을 만나 경계가 된다. 경계에서는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그 울림으로 공간을 채워간다"라고 설명하며, 작품 속 원추가 단순한 형태를 넘어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작가의 원추가 단순한 형태를 넘어 마치 거대한 스피커처럼 공간감을 형성하고, 다채로운 에너지를 담아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작가의 원추는 평면에서 입체로, 그리고 단색에서 다채로운 색채로 진화하며, 마치 소리의 파동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듯한 깊은 인상을 준다.

홍동철 작가의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개인의 예술적 성취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과 끊임없는 실험 정신은 한국 미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동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 경기, 전주, 중국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더욱 폭넓은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