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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영도에서 만나는 영국정원의 모든 것!

영도 주민들이 만난 영국정원답사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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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원문화를 만들어가는 가든로버스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정원 답사전 <여기서 김밥 한 줄 먹으면 소원이 없겠네>를 영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도에서 활동하는 시민 6명이 지난 5월부터 8박 10일 동안 영국 정원을 답사하고 난 후 자료들을 모아 전시회를 만들었다. 영국을 대표하는 큐가든(KEW Garden), 2023년 첼시플라워쇼(Chelsea Flower Show), 영국왕립원예협회(RHS)와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가 운영하는 정원 외 영국 대표정원 20여 곳의 사진과 영상자료를 전시한다.


현장을 담은 영상은 360도로 촬영해서 VR로도 직접 체험 가능하다.


또한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의 대표작인 하우져앤워스 갤러리(Hauser&Wirth)의 아우돌프 필드와 피트의 초기 정원인 트렌트햄 정원(Trentham Gardens)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도시재생과 정원을 연계한 영국의 대표적 사례를 볼 수 있다. 런던의 바비칸센터(Barbican Center)와 킹스크로스역사(Kings Cross Station) 주변의 가로정원, 셰필드(Sheffield)의 그레이 투 그린(Grey to Green) 프로젝트를 살펴보며 부산에서 추진하는 15분 도시의 미래상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영국의 다양한 정원 공간을 일반시민과 문화기획자, 정원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일상에 스며드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후 다양한 커뮤니티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전시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2시에는 클래식 공연과 함께 참여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자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답사전을 준비한 관계자는 “영도구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정원들이 조성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들이 생겨 영도구에 커피문화뿐만 아니라 정원문화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영도구 인구활력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게 되었으며, 전시 기간 내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도구에 위치한 오늘의 양식(독립서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garden_rov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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